마음의 고고학 : 감정의 신경진화적 기원

The Archaeology of Mind : Neuroevolutionary Origins of Human Emotions

The Archaeology of Mind: Neuroevolutionary Origins of Human Emotions
마음의 고고학 : 감정의 신경진화적 기원
저자
역자

Jaak Panksepp, Lucy Biven

박 용 민

1 한글판 번역 서문


1.1 저자들 및 역자

1.1.1 Jaak Panksepp

Jaak Panksepp(1943.06.05~2017.04.18)는 에스토니아계 미국인 신경과학자이자 정신생물학자였습니다. 그는 감정의 신경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분야인 ‘정서 신경과학(affective neuroscience)’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1.1.2 주요 업적

  • 7가지 주요 정서계 분류: Panksepp의 가장 중요한 공헌은 포유류의 뇌에 내재된 7가지 기본 정서계를 발견하고 분류한 것입니다. 이 체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SEEKING (탐색계): 기대감, 탐색
    • FEAR (두려움계): 불안
    • RAGE (격노계): 격분
    • LUST (욕정계): 성적 흥분
    • CARE (양육계): 양육
    • PANIC/GRIEF (분리불안/상실-슬픔계): 분리 고통, 슬픔
    • PLAY (놀이계): 사회적 즐거움
  • 쥐의 ‘웃음’ 연구: 그는 쥐를 간질일 때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초음파 소리를 내며 ’웃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동물에게도 감정과 유사한 상태가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 저서: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Affective Neuroscience: The Foundations of Human and Animal Emotions (Series in Affective Science(1998)은 해당 분야의 핵심 교재가 되었습니다.

1.1.3 Lucy Biven

Lucy Biven은 영국의 정신분석가이자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사입니다. 그녀는 특히 정서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로 잘 알려져 있으며, Jaak Panksepp와 함께 "마음의 고고학 (The Archaeology of Mind)"을 공동 저술했습니다.

1.1.4 주요 이력

  • 안나 프로이트 센터(Anna Freud Centre) 훈련: 런던의 안나 프로이트 센터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 레스터셔 NHS 트러스트(Leicestershire NHS Trust)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 부서장: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에서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 부서장을 역임했습니다.
  • "Journal of Neuropsychoanalysis" 심사위원: 현재 "신경정신분석 저널"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1.5 Jaak Panksepp와의 협업

Biven은 Jaak Panksepp와 함께 "마음의 고고학"을 저술하며, 정서 신경과학의 개념을 심리치료에 접목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책은 뇌의 7가지 기본 정서계(탐색계, 격노계, 두려움계, 욕정계, 양육계, 분리불안/상실-슬픔계, 놀이계)을 탐구하며, 인간 감정의 신경 진화적 기원을 설명합니다.

그녀는 또한 A Short-Cut to Understanding Affective Neuroscience(2022)도 저술하여 이 분야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1.1.6 Phillip Y. Park

Phillip Y. Park는 2012년 Jaak Panksepp와 Lucy Biven이 공동 저술한 The Archaeology of Mind: Neuroevolutionary Origins of Human Emotions을 한국어로 번역한 『마음의 고고학: 감정의 신경진화적 기원』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새로운 접근을 제공합니다. Park의 번역은 단순히 언어를 변환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적 맥락에서 신경정신분석의 이론을 재해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유럽 중심의 신경정신분석의 사고방식이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 및 사회적 구조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작업과도 연결됩니다. Park의 번역은 동·서양의 학문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신경정신분석의 이론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결론적으로, 신경정신분석의 저작물들은 다양한 번역과 개정을 통해 각각의 시대와 문화적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심리학, 정신분석, 신경정신분석의 국제적 담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Jaak Panksepp와 Lucy Biven 그리고 Phillip Y. Park의 노력 덕분에 신경정신분석의 복잡한 사상과 이론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되고 적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학문적 활동들은 신경정신분석의 이론이 지속적으로 재해석되고 현대의 학문적 논의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Park은 또한 2024년에 Mark Solms가 개정·번역한 Freud의 The Revised Standard Edition of the Complete Psychological Works of Sigmund Freud을 한국어로 번역한 『프로이트 전집 표준판 개정본(RSE)』 전체 번역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정신분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공하였습니다.

https://www.amazon.com/dp/1538175169

1.2 이 책 활용 방법

이 웹판은 컴퓨터 화면에서 보는 것과 모바일폰으로 보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가능하면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컴퓨터 화면에서는 내용이 3등분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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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연락하기

『마음의 고고학: 감정의 신경진화적 기원』(The Archaeology of Mind: Neuroevolutionary Origins of Human Emotions)은 초벌 번역된 것으로 학술적 인용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자분들께서는 영어 원서와 대조하여 보다 정확한 번역으로 인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 번역은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계속 수정될 예정입니다. 번역과 관련된 제안이나 수정 사항이 있다면 번역자의 CV에 기재된 이메일로 연락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답변이 지연되거나 개인적인 답변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연구자로서 모든 질문에 직접 답변드리기 어려울 때가 있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번역된 내용과 관련하여 제안, 수정, 또는 첨삭해 주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매우 환영합니다. 번역자의 이력서에 있는 이메일로 연락해 주시면 더 나은 번역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 한국에서 신경정신분석치료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3 감사의 글

번역자가 정신분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교류분석(Transactional Analysis) 수련 과정으로 거치면서 좀 더 깊은 인간의 심리적 이해를 위해 궁금해하면서였습니다. 이후 예명대학원대학교에서 정신분석을 공부하면서 좀더 한걸음을 더 내딛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예명대학원대학교 정신분석상담학 주임교수님이신 강응섭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4 번역 일정

  • 1.0: 2025.04.28: 초벌 번역 및 홈페이지 게시

  • 1.1: 2025.12.30: 오타 수정, 이미지 한글화


2025년 4월 28일

박 용 민 옮김

Phillip Y. Park’s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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